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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 속으로] ‘84세 총장 오빠’ 난 이 별명이 가장 맘에 든다
근엄할 것이란 선입견은 만난 지 1분 만에 깨졌다. 시종 쾌활함을 잃지 않던 김희수 김안과병원 이사장은 인터뷰 도중에도 재미있는 표정으로 취재진을 웃겼다. 안경을 유머의 소품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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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동 안하고 30년 흡연 의사, 말기암 걸리자…
[사진=변선구 기자] ‘양배추·상추 반 접시, 토마토·바나나·사과 반쪽씩, 삶은 은행 10개, 호박죽, 삶은 달걀, 우유 한 컵.’ 서울대병원장을 지낸 한만청(78·영상의학·사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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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여의사회 한국인 차기 회장
1세기에 가까운 역사를 가진 세계여의사회에 한국인이 차기 회장직을 맡게 됐다. 연세대 의대 박경아(62·해부학·사진) 교수가 주인공으로 임기는 내년 7월 말 서울에서 열리는 29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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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명에 새 생명 주고 떠난 25세 女의대생 '감동'
JTBC 뉴스 캡처 불의의 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은 의대생이 장기를 기증해 6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떠났다고 JTBC가 27일 보도했다. 가톨릭대 의학전문대학원 2학년에 재학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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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Story] 한국서 특별한 인기 … 세계적 그림책 작가, 앤서니 브라운
어려서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다. 이야기 솜씨도 그림 못지 않았다. 아버지가 운영하는 허름한 펍에서 소년은 밤마다 손님들에게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았다. 그림도 곁들였다. 그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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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my Chua 예일대 교수 ‘중국식 타이거 마더 교육법, 그리고 깨달음’
에이미 추아. 세계적인 교육 논쟁을 불러 온 이름이다. 그는 중국계 이민 2세로 미국 예일대 로스쿨 교수다. 화려한 자리다. 그러나 최근 그가 유명세를 치른 이유는 따로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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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주노동자를 위한 의료봉사단 ‘로타랙트’
나사렛대 간호학과 천봄 학생(왼쪽)이 이주노동자 아밀(24·파키스탄)씨의 혈압을 체크하고 있다. 가운데는 이화병원 이종민 원장과 단국대 의대 이동욱 학생. [조영회 기자]세계적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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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금 늦은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
적게는 40세 많게는 60세가 넘은 여고생들이 있다. 비록 ‘늦깎이’지만 자다가도 영어 단어가 떠오를 정도로 공부에 대한 열정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. 석 달도 채 남지 않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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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Story]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뉴욕 필 한국인 부악장과 코리안 뮤즈들
전설적인 작곡가 말러와 토스카니니, 그리고 번스타인이 지휘봉을 잡았던 오케스트라. 1842년 창단된 뉴욕 필하모닉은 미국의 ‘빅 파이브(Big Five)’ 중에서도 최고의 역사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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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내러티브 저널리즘 리포트] 결혼이민자를 보는 대한민국의 불편한 시선
부잣집딸, 의대생, 미인대회 출신 … 자스민은 필리핀에서 ‘엄친딸’ 1등 신붓감이었다. 그런 그녀가 한국서 온 띠동갑 연상 항해사 남편과 사랑에 빠져 그의 아내가 됐다. 열아홉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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옷 벗은 작가, 헐벗은 도시를 보듬다
1 Michigan Central Station, Detroit, MI, USA(2009), 디지털 C프린트, 145.5 x 97㎝ 의대생을 꿈꾸었던 작가는 해부 대상을 도시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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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‘엄친아’ 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] 스타‘엄친아’는 누구
박태환의 금메달, 내 일처럼 기뻤습니다. 함께 TV를 보던 엄마가 이런 말을 꺼내기 전까지는요. “아유, 저런 아들 둔 엄마는 얼마나 행복할까? 잘 생겼지, 듬직하지, 돈도 잘 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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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‘엄친아’ 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] 생각을 바꾸면 스트레스는 없다
박태환의 금메달, 내 일처럼 기뻤습니다. 함께 TV를 보던 엄마가 이런 말을 꺼내기 전까지는요. “아유, 저런 아들 둔 엄마는 얼마나 행복할까? 잘 생겼지, 듬직하지, 돈도 잘 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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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‘엄친아’ 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
박태환의 금메달, 내 일처럼 기뻤습니다. 함께 TV를 보던 엄마가 이런 말을 꺼내기 전까지는요. “아유, 저런 아들 둔 엄마는 얼마나 행복할까? 잘 생겼지, 듬직하지, 돈도 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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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꼭 의사 가운 입어야만 의사 노릇 하나요”
▲안철수·김미경씨 부부는 의사에서 출발해 교수에 이른 경력뿐 아니라 웃음도 닮았다. 이들은 “신록다운 신록을 오랜만에 느껴 본다”며 환하게 웃었다. 대전=최정동 기자 지난주 K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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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꼭 의사 가운 입어야만 의사 노릇 하나요”
안철수·김미경씨 부부는 의사에서 출발해 교수에 이른 경력뿐 아니라 웃음도 닮았다. 이들은 “신록다운 신록을 오랜만에 느껴 본다”며 환하게 웃었다. 대전=최정동 기자 그는 참 특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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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년 만의 '보건실 수능' "의대생 꿈 꼭 이룰래요"
2008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5일 서울 경복고 정문. 수험생 가족이 입실 시간이 지난 후에도 시험장 앞에서 아들과 손자의 고득점을 기원하고 있다. [사진=박종근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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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원이 품은 슬픈 사랑이야기-기담
‘기담’은 1942년 경성 안생병원에서 나흘 동안 일어난 세 가지 이야기를 엮은 영화다. 병원장의 딸과 정혼한 사이인 의대생 정남(진구)은 시체실 당번을 맡게 된다. 밤마다 시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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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책갈피] 유전자 세상에 대한 불온한 상상
세상은 요지경이다. 인도네시아 섬에 사는 오랑우탄은 말을 하고, 어느 집 앵무새는 수다쟁이를 넘어 척척 산수를 한다. 인간 같기도, 침팬지 같기도 한 외모로 아예 사람을 엄마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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귀신의 집으로 오세요
영국 공포영화의 걸작 ‘디센트’인간의 심연, 그 어둠을 향해 하강하다 요즘엔 여름마다 한국 공포영화가 몇 편씩 개봉된다. 날이 더워지면 오싹한 공포영화 하나 보러 가는 게 유행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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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초등생부터 사교육·大入경쟁 내모나”
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특목고 입시학원에 다니는 초등학생들이 복도에서 쉬고 있다. [신인섭 기자] 중학교 1학년인 구모(13) 군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학원의 특목고 반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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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쉬지 말고 놓지 말고 끝까지 붙어버려"
‘미디어는 사회의 거울이다’라는 말이 있다. ‘하얀거탑’이라는 드라마에 많은 사람이 열광하는 이유 중 하나는 대학병원의 외과 과장 자리를 두고 벌이는 ‘싸움’이 직장인의 공감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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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노체트에 20년 만의 '복수'
15일 실시된 칠레 대선 2차 투표에서 53%를 득표해 승리한 미첼 바첼렛 후보가 산티아고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잉크가 묻은 엄지 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. [산티아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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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 사람] 케냐의 나환자, 쪽방촌 노숙자 돌본 반평생
"아무 것도 한 일이 없는데…. 어쨌든 상을 준다고 하니 기분은 좋네요. " 올해 보령의료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유 루시아(75) 수녀. 17일 서울 양평동의 메리놀 수녀원에서